[5] 흙(상토) 고르는 법: 배수·통기성 세팅으로 과습을 근본적으로 줄이기
실내 식물에서 “물주기”가 어려운 이유는 사실 물 자체가 아니라 흙이 물을 머금는 방식이 집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. 같은 물을 줘도 어떤 흙은 2~3일 안에 마르고, 어떤 흙은 일주일이 지나도 축축합니다. 초보가 실패를 줄이려면 화려한 영양보다 배수(물 빠짐) + 통기성(공기 통함)을 먼저 잡아야 합니다.
초보에게 가장 무난한 기본 조합
처음엔 “관엽식물용 상토”를 기본으로 선택하세요. 여기에 펄라이트/난석/마사 등이 섞여 있으면 초보에게 유리합니다. 직접 섞는다면 아래 비율이 안정적입니다.
- 기본: 상토 7 : 펄라이트 3
- 과습이 잦은 집(통풍 약함, 큰 화분): 상토 6 : 펄라이트 4
이런 흙은 교체/개선을 고려하세요
- 물 준 뒤 3~4일이 지나도 표면부터 계속 축축함
- 흙에서 쉰 냄새가 나거나 작은 날파리(버섯파리)가 반복
- 흙이 덩어리로 뭉쳐 물이 표면에 고이고, 아래로 안 스며듦
배수층(바닥 자갈)은 필수일까?
배수층은 보조 역할입니다. 배수층이 있어도 흙이 너무 무거우면 과습은 여전합니다. 초보에게 중요한 건 배수구 있는 화분과 배수 좋은 흙 배합입니다. 배수층을 너무 두껍게 넣으면 뿌리가 사용할 수 있는 흙이 줄어들 수 있으니 얇게(선택 사항) 정도로 생각하세요.
흙 표면 곰팡이/하얀 균사 대처
흙 표면이 하얗게 되면 무조건 큰 병은 아닐 수 있지만, 대개 통풍 부족 신호입니다. 해결은 ① 환기/선풍기 순환 늘리기, ② 표면 흙을 1~2cm 걷어내 새 흙 덮기, ③ 물주기 간격 재점검 순으로 접근하면 대부분 잡힙니다.
다음 편은 초보가 가장 긴장하는 분갈이를 실패 확률 낮게 하는 순서와 회복 팁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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